「남북어린이와 일본어린이 마당」(어린이마당그림전)은 동북아시아 지역의 평화가 21세기의 세계평화로 이어지길 기원하며 2001년에 시작된 그림전람회입니다. 대한민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화인민공화국, 그리고 일본에 사는 아이들이 같은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자기소개를 쓰며 일상생활이나 문화를 서로 소개하며 지금은 만나기 어렵지만 「언젠가 만날 미래의 친구들」이 국경을 넘어 마음과 마음을 통하게 하는 교류 프로그램입니다.

2022년 어린이마당그림전은 「어린이마당 플러스」로 새로 시작했습니다. 직접 그림을 받기가 어려워진 코로나 사태 이후 전시장에 올 수가 없어도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온라인으로 볼 수 있고 누구나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온라인 그림전입니다.

올해는 「알리고 싶은 나의 소식」을 주제로 많은 그림이 모였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도 각 지역에서 친구들이 즐거운 소식을 보내주었습니다. 친구들이 어떤 소식을 전하고 있는지 잘 보고 함께 평화를 만들어가는 친구들의 존재를 느끼면서 편지를 서로 보내기도 했습니다. 169점을 전시한 온라인 그림전은 2022년12월10일까지 실시했습니다.

1,000명을 넘는 분들이 우리 전시장을 찾아오고 열람수도 2,500을 넘었습니다. 그림을 그려주신 친구들, 찾아오신 손님들, 협력해 주신 관계자 분,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손님들이 보내주신 편지는 일어 페이지에서 순차 소개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어린이마당그림전 실행위원회는 그림을 보는 사람과 그림을 그린 사람을 연결하면서 평화로운 미래를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사랑과 관심,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온라인 전시 보고
기간: 2022년11월1일(화)～12월10일(토)
작품수: 「알리고 싶은 나의 소식」전169점
・한국: 43점(한국 (사)어린이어깨동무 협력)
・조선: 29점(평양시 릉라소학교, 장경소학교 협력)
・연길: 32점(연길시소년아동도서관 협력)
・일본: 공모작품 65점

주최: 남북어린이와 일본어린이마당 실행위원회
후원: 일본 문화청, 도쿄도 교육위원회, (공사)일본유네스코협회연맹